[金浦]『시장실 문은 열려 있습니다. 시정제안을 비롯해 각종 생활불편및 고충사항등 무엇이든 문의하세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김포시장 비서실은 각종 민원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을 만나러 온 주민들로 북적된다.
劉正福시장이 올들어 시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부터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면담내용을 사전예약받아 매주 이를 정례화해 운영해 오고 있기때문.

劉시장은 그동안 많은 민원인들이 시장의 일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시장실에 찾아와 면담을 요구, 고의적으로 민원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 이를 불식시키는 한편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비서실은 민원내용을 접수하면 곧바로 관련부서에 통보해 면담자료를 준비, 면담일에 시장실에서 시장과 해당부서장 민원인등이 함께 만나 민원해결방안을 토의한다.

지금까지 실시된 면담은 1백5건으로 이 가운데 도로·교통관련사항이 가장많은 19건이었으며 환경공해(18)·사회복지(15)·지역경제(13)·건축(12)·문화체육(12)·기타(11) 순이었다. 면담민원인은 모두 4백40명으로 집계됐다.

劉시장은 『면담예약제를 운영하다 보니 민원인들과의 불신폭을 크게 줄일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민원사항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민원인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