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창당한 지 4개월만에 위기에 처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지난 1월24일 가졌다.
김성태 의원을 비롯, 김학용·박순자·홍일표·권성동·김재경·여상규·홍문표·박성중·이진복·이군현·정운천·장제원·황영철 의원 등 14먕은 1일 저녁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와 긴급 회동한 뒤 홍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다. 이들은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 의사를 보이지 않을 경우 2일 집단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은 "이대로 가면 좌파 패권세력이 집권을 할 수 밖에 없는 절체 절명의 위기"라며 "보수를 바로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홍 후보의 보수 대통합의지와 소신을 듣고 싶어서 의원들의 바람을 담아서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을 비롯, 김학용·박순자·홍일표·권성동·김재경·여상규·홍문표·박성중·이진복·이군현·정운천·장제원·황영철 의원 등 14먕은 1일 저녁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와 긴급 회동한 뒤 홍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다. 이들은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 의사를 보이지 않을 경우 2일 집단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은 "이대로 가면 좌파 패권세력이 집권을 할 수 밖에 없는 절체 절명의 위기"라며 "보수를 바로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홍 후보의 보수 대통합의지와 소신을 듣고 싶어서 의원들의 바람을 담아서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여러분이 도와주면 정권 잡을 자신이 있다"며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힘을 합쳐 도와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이길 자신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와함께 당내 최대주주인 김무성 의원,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 정병국 전 대표는 이날 밤 유 후보를 만나 당 일부의 단일화 여론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유 후보와 홍 후보 간 지지율 차이를 감안,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지율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단일화를 거부하면 의원들이 집단탈당할 것"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 등의 말로 설득했지만, 유 후보는 거부했다.
김성태 의원 등 집당 탈당 움직임에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포천·가평)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탈당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가 않다. 정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