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화MTV 멀티테크노밸리내 거북섬 마리나(요트 선착장)와 시화호 주변 도로에 '지역특색 건물번호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을 살리고 도로명주소의 효율성을 느낄 수 있는 특화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거북섬로와 시화호로 구간 건물마다 거북모양의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관광이미지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쉽게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가진 획일적인 단점을 개선하고 관광객 및 주·야간에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야간 반사판으로 보완했다.

시 관계자는 "거북모양 건물번호판으로 지역특화와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이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