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같아선 하프코스도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5㎞코스 최고령 참가자는 화성시 노인회장 정일섭(84)씨다.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는 젊은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차례대로 몸을 풀었다.
정씨가 아름다운 풍경 속 달림이들을 구경하러 대회장에 왔던 적은 많지만, 직접 코스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는 "우승, 기록, 상금 다 떠나서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40분간 조깅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니 완주는 문제 없다"고 외친 후 자신 있게 출발선으로 향했다.
끝내 5㎞를 완주한 정씨는 "마음 같아선 더 뛸 수 있다.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다시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대표적인 장수 비결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반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5㎞코스 최고령 참가자는 화성시 노인회장 정일섭(84)씨다.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는 젊은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차례대로 몸을 풀었다.
정씨가 아름다운 풍경 속 달림이들을 구경하러 대회장에 왔던 적은 많지만, 직접 코스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는 "우승, 기록, 상금 다 떠나서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40분간 조깅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니 완주는 문제 없다"고 외친 후 자신 있게 출발선으로 향했다.
끝내 5㎞를 완주한 정씨는 "마음 같아선 더 뛸 수 있다.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다시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대표적인 장수 비결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반
■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