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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서울 성수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기상청이 6일 밝혔다.

황사가 몰려오면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강화도와 격렬비도, 연평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377㎍/㎥와 316㎍/㎥, 311㎍/㎥로 급등했다.

이 밖에 안면도는 210㎍/㎥, 서울 184㎍/㎥, 수원 181㎍/㎥, 광덕산 105㎍/㎥에 달한다.

기상청은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인 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를 넘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수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시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될 때 발령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