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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주변이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6일(오늘) 날씨는 고온현상이 한풀 꺾여 선선하겠지만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다.

이날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영동 등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를 넘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일요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황금 연휴 야외 활동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동해 먼바다에서는 1.0∼3.5m 높이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