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북부권 8개 시·군에 내린 미세먼지(PM 10) 주의보를 해제했다.

중부권과 남부권, 동부권 23개 시·군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여전히 발령 중이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2시와 오전 3시를 기해 경기도 모든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순차적으로 발령한 뒤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대치했다.

북부권은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8개 시·군이며, 중부권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시, 남부권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 동부권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7개 시·군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며,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날 중국에서 몰려온 황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경기도는 위기대응본부를 가동해 살수차 등을 동원, 도로변 먼지 제거 등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