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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손여은에게 복수심을 불태웠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8회에서는 꽃배달을 가장해 구세경(손여은 분)의 사무실에 침입한 설기찬(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기찬은 구세경에게 "당신이 꾸민 거 다 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한테 그냥 제이 케모마일 팔 걸 그랬다. 그럼 내 친구는 죽지 않았을 테니까. 내 목숨 같던 친구가 죽었다"라고 분노했다.

구세경은 "피해망상도 심하다"면서 "당신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공동 개발자가 나한테 가지고 온 거지 훔친 게 아니다"고 맞섰다.

이어 "당신 친구의 차사고가 왜 나랑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는 거 사내로서 할 짓 아니다"라고 독설했다.

하지만 설기찬은 "난 내 친구가 차사고로 죽었다고 말한 적 없는데?"라고 지적했고, 악행이 들통 난 구세경은 당황했다.

설기찬은 "당신 뭔가를 잃은 적 없지? 그럼 잘 모르겠네. 인생 통째로 잃은 사람이 어떤지. 전부다 제대로 받을 테니까 기대해라. 내 이름 잊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