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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매우 나쁨을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덮혀 있다. /연합뉴스

7일(오늘) 날씨는 중국발 황사 영향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전날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도 전날처럼 전 권역에 걸쳐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내려진 미세먼지 특보도 이어지다 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추가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8일(내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9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영동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에서 0.5∼1.5m, 동해앞바다에서 0.5∼2.5m로 각각 일겠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