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하는 '물 순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GIS는 모든 형태의 지리 공간정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수치 지도'(digital map)로 만들고, 이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자원관리, 국토·도시계획, 통신·교통망 가설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GIS 기반 물 순환 통합관리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시스템에 접속해 시의 물 순환 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09년 '수원시 통합 물 관리 조례'와 '수원시 물 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레인시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레인시티 사업'은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모아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하수와도 연계해 거대한 물순환 시스템을 만든다.

안정적 물 공급·침수피해 예방·싱크홀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물 순환선도 도시' 사업을 전개한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