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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재단의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삼산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 /부평구 제공

음악·예술·영어·환경·생태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경제·육아·다문화분야도 마련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박옥진)이 부평구 6개 구립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서관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5년째 진행 중이다.

부평구의 대표 도서관인 부개도서관은 예술분야 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음악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뮤직시티 부평'을 콘셉트로 도서관에 '뮤직존'을 설치하고 음악 관련 도서를 확충했다. 또 전국의 음악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부개도서관만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산도서관은 영어분야 특화도서관으로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운영되는 영어 도서 전시회를 비롯해 초등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삼산고등학교 영어동아리 재능기부 강좌, 영어 뮤지컬 등 영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 인천 지역의 산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과 환경 전문가 및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갈산도서관은 사회과학 분야 교육 특화 도서관으로 올해는 경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개어린이도서관은 가정·육아 특화도서관으로 지역의 가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예비 엄마를 위한 출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천도서관은 다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개관이래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청천도서관은 지역사회 다문화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청천세계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각 도서관 특성화 사업 및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정보는 부평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www.bpp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2)330-7012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