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驪州]여주군 점동면 사곡리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한이 지난 7월1일로 만료되면서 50여일째 쓰레기매립을 못하게 되자 시내 곳곳이 쓰레기로 넘치고 있다.
더욱이 군은 쓰레기매립장 사용기한이 지났는데도 대체할 매립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재사용을 위한 주민설득에만 나서고 있어 장기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군과 점동면 사곡리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매립장 설치당시 주민들과 99년6월30일까지 쓰레기매립장을 사용하기로 합의, 20여년간 사용해 왔다는 것.
이에따라 사곡리 주민들은 군에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 쓰레기매립장 사용을 못하게 되면서 1일 80여@씩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가 7월1일부터 읍면 곳곳에 쌓이고 있다.
군은 임시방편으로 읍·면에 쓰레기적환장을 설치, 운영하고는 있으나 이마저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군청 정문앞 양쪽도로변은 물론 여주읍내 도로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인근 상가와 도로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사곡리 주민들을 설득, 대체할 매립장을 확보할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설득에 나서고는 있지만 자신들이 농경지로 경작하는 8만8천여㎡의 경기도 폐천부지(쓰레기매립장)를 불하해 줄것을 요구, 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관계자는 『대체할 쓰레기매립장을 물색하고는 있으나 주민들의 협조와 인식변화 없이는 마당한 장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李晋雨기자·ezw@kyeongin.com
여주군 전역 쓰레기처리 몸살
입력 1999-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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