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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신하균. 배우 신하균(오른쪽)과 김옥빈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발표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영화는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연합뉴스

'악녀' 김옥빈이 신하균과 세 번째 호흡하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는 정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옥빈은 신하균과 영화 '박쥐', '고지전'에 이어 '악녀'로 세 번재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신하균 선배에게 의지를 많이 했고, 호흡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영화에서 자주 마주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 영화에서는 부드럽고 편안한,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는 역으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한편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김옥빈은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킬러 숙희 역을 맡았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