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川]부천시가 시흥·김포·광명등 경기 서부권지역 문화기획인들과 문화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적인 기획능력제고와 지역문화관련 토론의 장을 제공키위해 「부천 지역문화기획인 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복사골여성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사)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가 주관하는 문화기획인 학교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개설되며 9회의 강의와 9회의 워크샵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부천을 비롯한 경기 서부권지역 문화예술기획인들과 부천 문화예술 관련 공무원, 문화시설종사자·관리자, 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관리자, 노동단체, 지역문화예술인, 문화운동가 및 문화자원봉사자등으로 교육인원은 60명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한국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 국내외 문화산업현황, 지자체의 역할 및 시민문화프로그램의 현황과 과제 등을 생각해 보는 「지역문화에 대한 마인드개발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개발과 문화공간및 단체 운영프로그램개발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기획능력의 전문성제고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복사골문화센터는 이와 함께 12월에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1세기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문화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문화기획인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문화인들간의 의사소통 및 마인드 교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기획을 하게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천복사골문화센터가 신경인문화의 산실, 문화일꾼의 아카데미, 문화프로그램의 뱅크, 문화지도자 양성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담당 공무원과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지역문화 선도자질과 역량배양을 위해 이달중 5회에 걸쳐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지역문화촉매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金重根기자·kj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