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영상기업 웨타워크숍 후원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은 판타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콘셉트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고, 영화·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한국 판타지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29일까지 7일간 광명동굴에서 열리며, 광명시·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아바타·반지의 제왕·킹콩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웨타워크숍이 후원한다.
시와 조직위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콘셉트 디자인'과 '단편영화' 2개 부문에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은 콘셉트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콘셉트 디자인 분야의 공모작 주제는 '2040년,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이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는 공모자가 판타지 관련 소재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1개월 동안 뉴질랜드 현지의 웨타워크숍 인턴십을 제공한다. 우수상 4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씩 지급된다.
단편영화 공모전은 단편영화와 제작지원 등 2개 분야이고, 응모 대상은 일반과 학생으로 구분된다.
단편영화 분야는 지난 2015년 이후 제작된 판타지 단편영화나 30분 이내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UCC 등을 공모한다. 제작지원 분야는 판타지 단편영화 시나리오 및 제작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대상별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4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9월 29일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fantac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작 접수는 이메일(fantacon21@gmail.com)로 하면 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