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아트리움 연극데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연극 '우리의 여자들'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오는 20·21일 이틀간 선보인다.

'우리의 여자들'은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파리에서 초연했을 때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언론과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또 영화로도 제작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35년 지기 죽마고우인 폴, 막스, 시몽에게 벌어진 하룻밤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어느 날 밤, 죄를 저질렀는데 감옥에 가기 싫다며 도움을 청하는 시몽과 그를 두고 우정이냐, 정의냐를 놓고 갈등에 빠진 폴과 막스의 언쟁 속에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각자의 속사정이 드러난다.

안내상, 우현, 이원종 등이 출연하며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하고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문의:(031)250-5300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