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16일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전격적으로 방문,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군민들은 그동안 간단한 질병이나 수술 등을 받으려고 김포나 서울 등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부의 종합병원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공모해 성수의료재단 인천 백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강화 종합의료센터는 건축 연면적 1만3천803㎡ 규모로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 시술실 등 12개 진료과목을 갖추게 되며 147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종합병원이다. 이와 함께 136명 환자의 입원이 가능한 재활 특화병원과 96실의 기숙사 동도 갖추게 된다.
강화 종합의료센터가 개원되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200여 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 종합의료센터가 개원되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의 메카로 자리 잡아 군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병원 건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