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7일 파주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 등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혁신목표 필달(必達) 결의대회'를 갖고 또 한 번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필달 결의대회는 1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 슬로건을 내걸고 목표 필달 결의식, 곤지암 화담숲을 포함한 백마산 발리봉 정상까지 오르는 목표필달 산행, 모두가 하나 되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상범 부회장은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전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한 번 정한 목표는 어떠한 한계 상황에서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될 때까지, 끝장을 보자"면서 "혁신활동을 더욱 가속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특히 회사의 전략적 핵심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특공대라고 할 수 있는 TDR(Tear Down & Redesign:해체하고 새롭게 디자인한다)팀에게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므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다시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초청 강사로 나선 여자 복싱 세계 8대기구 통합 챔피언 김주희 선수는 '내 인생에 포기는 없다. 제대로 꿈꾸고 제대로 도전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확실한 일등이 되기 위해서는 한 번 시작하면, 악착같이 도전하여 끝장을 봐야 한다"며 확실한 세계 일등을 향한 LG디스플레이의 혁신 의지에 응원을 보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