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801001263300060981.jpg
LG디스플레이 모델이 Wallpaper OLED TV를 홍보하고 있다. /LGD 제공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디스플레이 분야 최고 학회인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로부터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Wallpaper OLED TV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돼 오는 21~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SID 2017'에서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 중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선정해 각각 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LG디스플레이 65인치 Wallpaper TV 패널은 두께가 1mm가 채 안되고 TV세트로 제작 시에도 두께가 3.55mm 무게도 7.4kg에 불과해 액자처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고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 돼 TV 시청 시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Wallpaper TV 패널은 OLED 기술을 내세워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비롯해 엔가젯(Engadget), 시넷(CNET) 등 세계 유력 매체로부터 최고 디스플레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기간에 ▲OLED 제품의 소자 효율성 ▲4K OLED TV의 기술 소개 ▲HDR 표준 제안 등 역대 최다인 28편의 논문을 발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는 "그동안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과 핵심 역량을 혁신해 나가며 고객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차세대 기술 선도기업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