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浦]김포시보건소(소장·任富永)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펼쳐 오고 있는 방문간호와 가정도우미제 등 무료 「가정방문보건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각동·면별로 고혈압·당뇨·관절염등 만성퇴행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홀몸노인등 영세노인을 조사해 1천1백6명을 등록시켰다.

보건소는 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등 60여명으로 의료봉사활동팀(방문간호·가정도우미)을 구성, 지금까지 각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들을 정성껏 돌봐오고 있다.

방문간호팀은 매주 2회이상 지역별 순회를 통해 가정을 방문, 건강측정및 검사(혈압측정 뇨및 혈당검사등)와 각종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또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환자에게는 영양제를 보급하는가 하면 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현장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확보한 재활장비 10종 92점을 희망자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정도우미들은 거동불편자와 홀몸노인등의 가정을 주 1회이상 방문해 운동보조를 비롯 위생관리·집안청소·세탁·장봐주기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며 가족같이 지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간호장비및 기구와 자원봉사자등을 더욱 확보하고 방문횟수도 늘려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서로돕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