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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강화 지석묘에서 선사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강화군 행사때 사진

강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문체부는 최근 '2017년 전통 문화 체험 관광 프로그램' 공모에서 '고인돌 밀당(밀古 당氣go) 강화도 여행' 등 10건을 선정했다. 공모에 뽑힌 10개 사업 중 선사 시대 문화 체험은 강화군이 유일하다. 

군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고인돌 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사시대 수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박2일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지난 해 말 강화군은 문체부의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인천 강화, 중구, 경기 파주시, 수원시, 화성시를 '평화 안보 권역'으로 묶어 관광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인천 지역 관광 코스는 강화역사박물관, 용흥궁 공원, 고려궁지, 성공회 강화성당, 강화산성 남문 등이 포함돼 있다.

강화군은 민선 6기 들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비롯해 각종 공모사업에서 61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재정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상복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관광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관광 체험 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