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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시즌3 /JTBC 제공

악역 전문 영화배우 김병옥이 '크라임씬 시즌3'에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 시즌3'에서는 '사기꾼 살인사건'을 다룬다.

인천 부둣가에 버려진 이민 가방에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체.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사체의 안주머니에서는 두 개의 신분증이 발견된다. 플레이어들은 피해자의 정체와 그를 죽인 범인을 추리해야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병옥은 영화 '신세계'에서 연기했던 조선족 동포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 초반부터 강렬한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 김병옥은 연변 사투리를 완벽 구사하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또한 김병옥은 탐정을 맡은 정은지가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한 알리바이를 묻자 살벌한 눈빛으로 "내가 말해야 합니까?"라고 받아쳐 플레이어들을 긴장하게 했다. 명품 악역 김병옥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진과 김지훈은 이번 회차에서 각각 다단계회사 비서와 팀장 역할을 맡는다. 두 사람은 사기꾼답게 서로를 의심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케미를 뽐냈다. 

특히 김지훈은 장진을 가리키며 "같은 사기꾼이지만 난 사기는 쳐도 양심은 팔지 않는다"라는 아이러니한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9일(금) 밤 9시 방송.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