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里]지역 환경문제를 지역 구성원 스스로 파악해 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야할 기본이념과 행동강령을 담은 「구리환경헌장」이 선포됐다.

구리의제21 추진협의회는 14일 시청대강당에서 공동의장인 朴榮舜시장을 비롯 환경전문가와 시민등 각계각층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환경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새로운 천년의 주인도시,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고 21세기의 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도시건설을 위해 환경서비스 문화구축」을 기본이념으로 설정했다.

또한 행동강령으로 ▲청소년과 나무보호 ▲인간을 대자연의 일부로 인식 ▲생태학적 사고로 생명의 소중함 인식 ▲우리세대가 오염시킨 자연환경은 꼭 우리가 회복 ▲환경보전을 위해 시민은 지킴이, 기업은 환경배려, 시는 좋은 환경시책 시행 등을 정했다.

朴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깊이 인식하는등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때』라며 『21세기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의제21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간 녹지·생태, 물, 대기·교통, 자원재생, 교육·문화등 5개 연구분과위원회를 구성,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도록 수차례의 회의와 연구·조사활동을 실시하는등 21개의 의제를 채택했다./金奎植기자·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