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山]안산·시흥·화성군에 둘러싸여 있는 시화호 살리기와 생태공원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99시화호껴안기 시민한마당 추진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최종인 최영덕 김봉식)은 18일 『한국청년회의소, 경실련, 새마을운동협의회 안산지부등 관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 3천여명이 참여하는 시민한마당을 오는 30일 시화방조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행사에서 시화호가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생태공원으로 만들기와 시화호를 살리는 일에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될 프로그램은 껴안기행사로 오후 2시께 시화방조제 시종구간인 시흥시 오이도∼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간 12.7km를 행사참여자 3천여명이 5m간격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노래와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시화호껴안기행사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사물놀이와 지역문화패공연,환경가수로 활동중인 유명연예인들의 공연 등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추진위 김현삼기획단장(안산경실련 사무국장)은 『이 행사를 통해 민과 관의 파트너십을 높이고 우리지역의 환경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민들의 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耀燮기자·kimyr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