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의정부지역에서 혼자사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혼자사는 노인수는 9월말 현재 9백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백29명보다 71%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녀나 친척등 아무런 연고가 없는 무의탁 노인수도 9월말 현재 6백3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백32명보다 67% 증가했다.

특히 부양의무자등이 있으면서도 자활보호를 받는 노인수는 9월말 현재 2백68명으로 지난해 96명보다 무려 2백76%나 늘어나 최근 급속한 고령화추세와 지속적인 핵가족화 현상등에 따른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혼자사는 노인과 무의탁 홀몸노인이 증가하는 추세는 노인들의 건강관리등 노인복지정책의 압박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金煥奇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