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山]경기도내 최대규모인 안산시 성포동 안산종합여객터미널의 1일 이용승객이 도내 버스터미널중 최하위를 기록, 이용객 저조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등 터미널사업 존폐기로에 몰려 있다.
19일 경기도와 터미널운영사인 (주)화성이 시에 제출한 경영정상화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28개소터미널중 가장 큰 안산종합여객터미널(7만여㎡)은 하루 최대 1만5천여명의 승객이 이용할수 있도록 매표창구 10개,정비세차장,주유소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성측은 이 터미널에 대전 강릉등 전국 1백28개지역을 운행하는 28개노선(고속 2,시외 26)에 총 55대를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안산종합여객터미널은 95년 3월개장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8백여명에 불과, 도내 버스터미널중 최하위를 맴돌며 이미 설치된 터미널시설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측은 『이용승객이 적어 개장이후 지금까지 무려 43억여원의 적자를기록하고 있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적자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고속버스등 신규운행노선은 아예 생각치 않고 있으며 기존 일부 시외 노선의 폐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화성은 최근 안산시에 『인천,서울,분당등의 터미널처럼 수익성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안산시는 『화성이 제출한 경영정상화보고서는 시가 당초에 허가해준 공사시행인가계획등을 면밀히 검토해 법적 테두리내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吳龍和기자·oyh@kyeongin.com
안산버스터미널 이용객 적어 경영난
입력 199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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