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州]광주군민들의 정신적인 지주로 평생을 민주주의와 민권수호에 몸바친 해공 신익희선생의 동상과 기념관이 건립된다.

군에 따르면 군비 2억여원과 국비 6천여만원을 확보해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뒤편 3백여평에 3@높이의 대형 입상동상을 건립키로 했다.

군은 이를위해 지난 5일 해공선생의 모교인 국민대학교에서 동상모형 시사회를 마치고 오는 200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막식은 해공기념일날인 5월5일 갖기로 했다.

또 광주읍 쌍령리 산 54일대에 해공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4만평을 확보하고 해공기념관을 비롯 휴식공간·조각공원등 문화시설을 건립, 해공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이어 받을 명소로 가꾸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월면 서하리 생가를 말끔히 정리한데 이어 도봉구 수유리에 위치한 묘역과 봉문등을 단장하고 진입로를 확장하는 등 묘역주변을 재정비했다.
/李康範기자·l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