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3월 우리은행 지분 매각 등으로 공적자금을 1천653억원 회수했다.
23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3월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은 67.9%로 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 지분매각(1천338억원), 한화생명 배당금(10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165억원) 등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회수액이 1천610억원으로 1분기 회수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공적자금으로 총 168조7천억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114조5천억원을 회수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