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몽골 희망의 숲 10주년 행사1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몽골 바양노르솜 조림장에서 열린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몽골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현지 간아이막 바양노르솜에서 '인천 희망의 숲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나무를 심어온 지난 10년을 기억하고, 푸른 몽골이 될 때까지 인천과 몽골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몽골 현지에서 숲 조성 10주년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림사업으로 사막화 방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인천에 있는) GCF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식 후 참석자들과 울란바토르에서 서북쪽으로 약 220㎞ 떨어진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으로 이동해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몽골 현지 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2008년부터 인천희망의 숲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2013년부터는 인천시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몽골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지역 67ha 면적에 총 9만8천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