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평택시가 21세기 주민편의 도모와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기위해 추진하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돼 사업비 확보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정부 방침과 정보화 추세에 따라 2000년 9월까지 근거리 통신망 설치에 3억6천여만원, 프로그램 구입에 7천여만원 등 총 4억3천여만원을 들여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는 것.

그러나 시는 현재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전 설치해야 할 근거리 통신망 1천3백32개소를 예산부족등의 이유로 약 20%정도인 2백50여개소만 설치, 추진 실적이 미비한것으로 나타나 정보화 체계가 다른 시·군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또한 전자결재 운용을 위해 전체 공무원을 상대로 한 행정 정보화 교육도 5급 3명, 6급 39명, 7급이하 2백72명등 대체로 하위직 공무원 위주로 시행하고있어 간부 직원들의 정보화 인식이 부족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안산 군포등 경기도 일원 8개 자치단체는 지난해 부터 전자결재시스템를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시·군들도 정부 방침과 정보화 추세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근거리통신망 설치를 서두르고있다.

또 이들 자치단체 간부직원등 전체 공무원들은 주민 편의는 물론 행정의 체계화 및 전문화, 신뢰도를 높여나가기위해 전자결재 정보화 교육등에도 적극 참가하는등 통신, 컴퓨터 학습 능력을 높여나가고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해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을 빠른 시일안에 완성하겠다”며 “전 공무원을 상대로 행정 정보화 교육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李漢重기자·kilhj@kyeongin.com
/金鍾浩기자·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