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陽] 일산경찰서 개서가 지연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치안인력이 낭비되고 있다.
1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일산서는 지난달 18일 개서할 예정이었으나 직제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아 11월초로 1차 연기된데 이어 또다시 연기돼 다음달 개서마저 불투명하다.
일산서는 당초 지난달 개서일정에 맞춰 이미 과장급 경정, 경감 5명 등 직원 30명을 1차 전보발령, 올해초부터 부임한 총경급 서장 등 개서 준비인력을 합쳐 모두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개서가 지연되면서 이들 직원 40명은 보직이 없어 뚜렷한 할일을 찾지못한채 이미 마무리된 개서 준비작업을 다시 검토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등 귀중한 치안인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산서는 1청문관, 6과 규모의 1급서로 경찰관 3백60여명이 배치되고 고양경찰서 일산구 지역 12개 파출소가 편입돼 일산신도시 전체와 중산·탄현지구 등 3개 택지지구를 포함해 일산구 40만여명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일산서 관계자는 “경찰서 신설은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그 전 단계로 기획예산처와 법제처의 심의를 받고 있다”며 “다음달중 개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崔浩鎭기자·chj @kyeongin.com
일산경찰서 또다시 개서지연"진통"
입력 1999-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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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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