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28일 세월호 침몰해역 사각 펜스 내 수중수색 작업을 종료, 상하이샐비지 소속 작업선 '센첸하오'가 중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세월호 인양 후에도 유해 유실 가능성에 대비해 참사해역에 남아 수중에 설치한 사각펜스(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내를 수색해 왔다.

이날 상하이샐비지 소속 마지막 작업선이 중국으로 되돌아가면서 침몰해역에 남아 있는 수습 장비와 인력은 모두 떠나게 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1천139일, 2015년 8월 15일 인양업체 현장 도착 653일째만이다.

다만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선체 밖에서 발견됨에 따라 추가 수색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수습본부는 수중수색을 완료하면 철거할 예정이었던 철제펜스를 당분가 유지하기로 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