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楊州] “공무원들이 담은 김장 김치 맛 보세요”.

남양주시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속에서도 김장을 담가 홀로 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시환경사업소는 사업소내 유휴 농경지를 손수 경작해 수확한 김장용 무·배추로 김장을 담가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사는 노인 20여세대에 전달 했다.

이들은 또 김장에 필요한 양념 비용을 환경정비시 수거한 고철등을 매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담았다.

또 화도읍사무소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추 5백50포기와 무 5백개를 준비하자 읍부녀회에서는 김장작업을 돕겠다며 발벗고 나서 민·관 합작품 김치가 보호시설에 전달되기도 했다.

김장작업에 참여한 환경사업소 한 직원은 “직접 가꾼 무·배추를 손수 담가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金在英기자·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