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목현동과 성남시 상대원동을 연결하는 2.24㎞(터널 2개소) 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공사 중지 5개월여 만에 재착공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 착공됐으나 토지 보상 및 지장물(분묘, 수목) 이전 절차 문제로 지난해 9월 중단됐던 상대원 터널 구간의 도로공사가 문제 해결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재착공된 공정은 현재 이배재 터널 종점부 개착 터널과 상대원 터널 종점 지역의 토공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성남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공사와 관련, 도비와 성남 시비 등을 포함한 총 664억원을 들여 2019년 9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공사가 지연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