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5년을 맞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이를 기념하는 음반을 발매하고 공연을 개최한다. 또 그동안의 공연 활동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전시한다. 잔치마당의 '광대의 삶, 예인의 길' 공연이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창단 25주년 음반발매 기획공연의 오프닝은 잔치마당에서 풍물을 배우는 직장인 풍물패 '다물'과 중장년 여성들로 구성된 '국악나눔예술단'이 나와 '삼도풍물가락'을 연주한다.

1~2부로 나눠 펼쳐질 본 공연의 첫째 마당 '광대의 삶'에서는 잔치마당의 서광일 대표가 나와 자신의 풍물인생 25년을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둘째 마당 '예인의 길'에서는 잔치마당예술단이 제작한 '인천아라리' 음반 수록곡을 위주로 공연이 열린다.

'인천아라리'는 인천 섬 지역에서 만선과 풍어를 기원하며 부르던 어민들의 소리와 놀이, 제의 등과 부평 평야에서 농사를 지으며 풍년을 기원할 때 부르던 노동요와 놀이 등을 결합한 창작 작품이다. 관련전시 6월 3~4일. 문의:(032)501-1454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