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평택시가 21세기 국제무역·물류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내년에 3백27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기반 시설확충 사업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평택항 및 국가공단 조성에 따른 도시기반 설치와 지역간 균형발전 및 미래교통 수요에 대비키 위해 내년부터 수백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대폭적인 도로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

따라서 시는 내년에 총 1백45억원을 투입해 팽성∼안중간, 고덕∼국도 1호간, K-55∼황구지리간, 장단공단∼공천부락 입구등 도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계속 사업으로 1백23억여원을 들여 성심한방병원∼톨게이트간 국도 38호 우회도로, 전원가든∼신성기업간, 송탄역 진입 고가도로, 서탄∼신장동간, 인광∼신영간, 창내∼신리간 확·포장 사업도 병행한다.

특히 기본 도로망 구축을 위해 지방도 340호선 1번 국도∼동서고속도로 송탄I·C 구간, 포승공단∼청북간, 도일동∼동삭동 구간과 현재 병목 현상을 보이고있는 송탄출장소 앞∼성육보육원 도로확장 사업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9억여원을 투자해 팽성읍 순환도로 개설과 포승·세교5동 도시계획도로, 송탄역 진입 고가도로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무봉산 청소년 진입도로등을 개설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평택항 및 국가·지방공단, 동서·서해안 고속도로등을 쉽게 연결하는 도시 도로가 필요해 이같은 사업을 수립하게 됐다”며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절감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李漢重기자·ki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