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고양시에 고양문화예술대학(가칭) 설립이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 거주 문화예술인, 학계, 방송 제작사들로 구성된 '고양문화예술대학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이종수 전 SBS 드라마 담당이사)'는 2일 장항동 소재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 세미나실에서 대학설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설립 추진위는 서울과 인접한 104만의 고양시는 한류월드, K컬쳐밸리 조성은 물론 MBC,SBS 등 지상파 방송 제작센터를 비롯해 드라마 전문회사들의 스튜디오 건립이 늘면서 국내 최고의 방송도시로 부상한 만큼 문화예술대학 설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될 토론회는 황동열(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발제자로 이용관(전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 박사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박희설 (전 SBS 방송 아카데미 원장·채널A 편성본부장 )박사, 김양 추진위원(CJ E&M 스토리플랜트 대표), 김찬형 추진위원(전 제일기획 전무), 정성모 추진위원 (연기자), 김호웅 본부장(독립제작사 RQ 제작본부장)이 문화예술대학의 설립 타당성을 제기할 전망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