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시 강남 일대에 강한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강남인데 포도송이 만한 우박이 떨어진다", "4cm 만한 우박이 떨어진다" 등의 제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이어진 더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졌다며, 내륙 많은 곳에서 오후까지 우박이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전날 담양에서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발생한 만큼,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하고 우박이 떨어지면 재빨리 실내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55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담양, 곡성 등 전남 일부 지역에 최고 70㎜의 비가 내리고 지름 5~7㎝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차량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