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화성군은 21세기 밀레니엄시대에 부응, 화성 8경중 3경에 속하는 제부모세(제부도)와 입파홍암(입파도), 궁평낙조(궁평리)등 청정해역을 한데 묶어 군립해상공원으로 지정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청정해역과 갯벌등 해양 생태계의 환경보전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가족탐방 자원의 개발로 수익성을 높이기위해 바다가 육지로 변한다는 모세제부(서신면 제부리)와 붉은 바위로 기암절벽을 이룬 입파도(우정면) 그리고 낙조의 장관을 이루는 궁평리 앞해상을 연결하는 해역 2천5백50만평을 화성군 「해상군립공원」으로 지정받아 뉴 밀레니엄시대에 걸맞는 해상탐방형 공원으로 개발한다.

이에 따라 군은 2000년 상반기중 국토이용 변경에 따른 설계용역을 발주,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개발에 따른 사업내용을 보면 사업비 1백30억원을 투자 2년차 계획으로 5.4㎞의 진입로와 경지내 순환도로 4.6㎞를 개설 또는 확포장하고 탐방로, 전망대, 주차장, 선착장등을 시설한다는것.

이와함께 민자를 유치, 갯벌관련 학습장 및 숙박시설과 유람선 운영도 겸비 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공원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키위해 갯벌생태 학습공원과 농장을 조성해 연구실, 전시관, 학습교실, 갯벌해수욕장, 맛사지실을 설치하며 낙지·굴농장도 갖춘다는 것이다.

제부도등 3경에는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이 찾고있는데 군은 군립해상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해마다 42억원의 세수를 거둘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
/金鎭泰기자·jt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