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대축제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지난 2일 오후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오는 8~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릴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 선수단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등 27개 종목(정식종목 26·시범종목 1)에 선수 782명, 임원 65명 등 총 84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결단식은 유정복(인천시장) 선수단장이 선수단 부단장인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단기 수여를 시작으로, 기권일(시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의 출정보고, 제갈원영 시의회의장의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개식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인천시민의 자랑이 되길 바라고, 특히 화합 1등·애향심 1등이 돼 달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행사가 끝난 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를 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 선수단의 남·여 최고령 선수는 게이트볼 종목의 김상기(84), 신용선(85·여)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