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의 10주년 페스티벌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가 오는 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앙상블 디토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을 중심으로 아이돌 버금가는 팬덤 현상과 전례 없는 실내악 공연 매진 사례를 이끌어 내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심볼로 자리잡았다.
디토는 10주년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그 첫 번째로 젊은 아티스트를 대거 영입해 '디토 뉴 제너레이션'의 시대를 여는 것이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사실상 Top의 자리에 오른 마성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챙(Yu-Chien Tseng), 2014년 '파블로카잘스 첼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 2016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자 김한 등이 디토의 새 주인공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토마스 아데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을 위한 '캐치(Catch)', 모차르트 클라리넷 오중주 A장조 K. 581, 차이콥스키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들려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앙상블 디토의 이번 무대는 클래식계의 가장 핫하고 에너지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최정상의 클래식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 시리즈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사진/수원SK아트리움
■앙상블디토 '디베르티멘토'
-6월 25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티켓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수원SK아트리움(031)250-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