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山] 안산시는 올해 결식아동들이 전원 사라지고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20억원규모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는등 시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시는 4일 올 한해 총 1백6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시복지수준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보건복지서비스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지동 종합사회복지관과 군자종합복지관에 총 43억여원을 지원, 경로의원을 개원하며 저소득소외계층들을 위해 방문보건, 무료급식과 함께 청소년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6억원의 예산으로 본오동 523의1 일대 1천3백평에 지하1층·지상3층규모의 본오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고잔신도시에 영구입주예정인 사할린동포 4백89세대를 생활보호대상자로 책정해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노령화사회를 대비해 오는 2002년까지 20억원의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해 경로당신축, 노인대학운영, 사회봉사활동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시설인 명휘원과 장애인재활복지관, 보육시설 21개소에 35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40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가정의 아동을위한 급식,학자금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성의 권익과 피해예방을 위해 2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조성과 여성상담의집, 성폭력상담소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이진복복지환경국장은 “오늘 발표한 보건복지프로그램은 선진국형인 노인·장애인·여성층을 위한 예산이 집중 배려됐다”고 말했다.
/金耀燮기자·kimyr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