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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윤여정 등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배우와 최성현 감독. /JK필름 제공

배우 이병헌, 윤여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이 지난 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7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조하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한때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모두에게 잊힌 채 자존심만 남은 복싱선수 조하 역을, 박정민은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 진태 역을 맡았다.

조하와 진태의 엄마 인숙 역은 배우 윤여정이 연기한다. 갑자기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 역은 한지민이 맡았으며,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 들어 사는 집주인 홍마담 역에는 김성령이 캐스팅됐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내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