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으면서 프랑스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7일 오후 한국으로 송환됐다.
유섬나 씨는 2014년 4월 체포영장이 발부돼 도피 생활을 한 지 3년 2개월여 만인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씨는 '혐의 인정하느냐', '부친 사망 소식을 언제 들었느냐' 등 기자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입국 및 세관 심사를 마치고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유씨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유섬나 씨는 2014년 4월 체포영장이 발부돼 도피 생활을 한 지 3년 2개월여 만인 이날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씨는 '혐의 인정하느냐', '부친 사망 소식을 언제 들었느냐' 등 기자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입국 및 세관 심사를 마치고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유씨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