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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남성듀오 클론(강원래·구준엽)이 12년 만에 6집으로 컴백한다. 사진은 신곡 녹음 중인 강원래(왼쪽 두번째부터)와 프로듀서 김창환, 구준엽이 포즈를 취한 모습. /연합뉴스=강원래 페이스북 캡처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풍미한 남성듀오 클론(강원래, 구준엽)이 12년 만에 컴백한다.

7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클론은 오는 29일 20주년을 기념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20일에는 선공개곡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2005년 발매한 정규 5집 '빅토리'(Victory) 이후 12년 만에 공개하는 클론의 신보로, DJ로 활동 중인 구준엽이 전곡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1996년 1집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데뷔한 클론은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의 히트곡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했다.

2000년 4집 이후 그해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며 공백기를 보내다가 5년 만에 5집으로 컴백했다. 당시 강원래는 휠체어를 타고 음악 방송에서 '휠체어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원래와 구준엽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