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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도니미크 솔란케(가운데)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4강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꺾고 베네수엘라와 U-20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의 도미니크 솔란케(첼시FC)는 2골을 넣으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U-20 월드컵에서 역대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베네수엘라 역시 첫 결승 진출로, 누가 이기든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2분 만에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1분 솔란케가 강력한 슈팅으로 이탈리아의 골망을 가르며 ㅅ으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강력한 슈팅이 이탈리아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솔란케는 후반 4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는 11일 오후 3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4위 전을 치른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