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화성군은 효의 고장인 용주사와 융·건릉이 자리한 화성군 태안읍 송산·안녕리와 이웃한 떡점거리(지금의 병점리)를 문화적 유산과 조화시킨 효행떡등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잊혀져가는 효의사상을 되살리며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 특수시책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효의 상징인 용주사와 융·건릉을 배경으로 앞들판의 옛 화산땅 떡점거리를 조화시켜 구상한 것으로써 화성 8미의 하나인 청결미를 사용해 만든 맛좋은 효행떡을 개발, 효의 문화유산과 떡점거리를 홍보함은 물론 실추된 화성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관광객 유치 홍보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부터 우선 충과 효가 새겨진 4각형과 원형의 백설기 두가지를 선택, 제조 기술등에 대한 기법 습득을 위해 전문가에 자문을 의뢰하는 한편 효행떡 시범 제조업체를 지정 육성키로 했다.
또한 포장지 표지에는 용주사와 융·건릉, 국보 제120호인 범종을 부각시킨 내용을 담고 내지에는 효의 표어를 수록하여 오는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가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도덕윤리와 정신 문화인 효의 사상을 후대에 계승 시킨다는 것이다.
한편 떡점거리 또는 떡점골로 전해오고 있는 지명은 지금의 태안읍 병점리를 말하는 곳으로 옛날 화산땅 용주사와 융·건능과 약 1㎞ 밖에 있는 떡점거리는 3남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객을 상대한 떡집이 장사진을 이룬가운데 파시를 이루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
/金鎭泰기자·jtk@kyeongin.com
화성군 "효행떡" 브랜드상품 개발
입력 2000-01-2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0-01-2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