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抱川] 포천군 내촌면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가 자주발생하고 있어 안전점검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스키장·눈썰매장등 하루 수만명이 이용하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지난달 두번의 정전으로 리프트가 정지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근에는 스키를 배우는 인구가 늘면서 이곳을 찾은 초보자들이 잦은 충돌사고를 일으켜 스키장 의무실에서 응급처치를 한후 인근 병원에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베어스타운측은 슬로프내에서 발생하는 충돌사고등에 대해서는 당사자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용자들로 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초급자코스인 훼미리코스를 이용하던 의정부시 호원동 李모양(13)이 중급자코스에서 진입한 사람과 충돌, 좌측 발에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어 의정부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사람은 모두 5명에 이르고 있으나 스키장측은 “당사자 과실로 인한 사고”다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베어스타운측은 “리프트등의 시설물과 부딪히는 사고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 보상처리를 하고 있으나 이용객들의 충돌사고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張原碩기자·w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