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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16회 방송 캡처

'맨투맨' 박해진과 김민정의 재회가 암시됐다.

10일 방송된 JTBC '맨투맨' 최종회에서는 임무에 성공한 박해진(김설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우는 생방송에 출연한 모승재(연정훈 분)에게 폭탄을 설치했다며 "진실만을 대답하라"고 압박했다.

방송에 참여한 여운광(박성웅 분)은 모승재에게 왜 자신을 죽이려 했냐고 추궁했고, 모승재는 모든 책임을 국정원장(강신일 분)에게 돌리며 비리가 담긴 파일까지 공개했다.

국정원장은 김설우에게 전화에 당장 폭탄을 터트리라고 소리쳤고, 그런 국정원장의 모습은 모두 녹화되고 있었다.

결국 모승재와 국정원장은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작전을 성공한 김설우는 수배에서 풀려나 한 달간의 휴가를 즐겼고, 병원에 입원했던 이동현(정만식 분) 검사는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했다.

여운광의 주가가 오르면서 차도하(김민정 분)은 더욱 바빠졌다. 김설우는 차도하와 휴가를 즐기고자 했으나 차도하는 바쁘다는 이유로 응해주지 않았다.

페트로프(데이비드 맥기니스)는 김설우를 찾아와 과거 작전에 참여했던 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둘만 남았다며 위험을 경고했다.

김설우는 또 다른 고스트요원이 될 것을 예고하며 여운광과 차도하에 작별인사를 건네고 자취를 감췄다. 김설우는 차도하에 "기다리지 말라"고 말했고, 차도하는 "그냥 어느 날 돌아와라"고 당부했다.

방송 말미 차도하는 위치추적이 되는 기념주화가 김설우에게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차도하는 휴대폰에서 빛나는 위치추적기 표시를 보며 미소지었다.

작전에 성공한 김설우는 "이번 임무 참 느낌이 좋다"는 말로 귀환을 예고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