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직영 구역의 대행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행업체의 소속 미화원에 대한 월 1회 이상 안전교육 시행 여부, 미화원들의 작업 중 안전 장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앞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6일 대행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수거 후 잔여오물에 대해 비질, 물청소 등을 신속히 실시해 악취, 야생동물에 의한 전염병 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한 바 있다.

오산시 심흥선 환경과장은 "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뿐 만 아니라 직영 환경 공무직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하고 안전의식 함양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